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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실즈, MOK와 한국-동남아 벌크선항로 공동운항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18/11/08 09:35:11

일본 자동차선사인 실즈가 자국 중량물운반선사 미쓰이OSK긴카이(MOK)와 국내 해운시장에서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실즈는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 주요국을 잇는 벌크선시장에서 MOK와 공동운항한다고 밝혔다. 실즈는 MOK와 1만t(재화중량톤)급 벌크선 1척을 배선해 월 1회 간격으로 마산항과 캄보디아 태국, 마산항과 대만 베트남, 태국을 잇는 벌크선 항로를 출범한다.
실즈는 지난 몇 년 동안 일본을 거점으로 해당 동남아 지역을 연결하는 벌크선 서비스를 벌여오다 올해 10월부터 우리나라까지 노선을 확장했다.
마산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태국 시암시포트 방콕을 잇는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시장 상황에 맞춰 대만 지룽 가오슝, 베트남 하이퐁 다낭 호찌민 노선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국법인인 실즈코리아 측은 전했다. 지난달 25일 마산에서 9700t급 <마쓰마에>호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태국 방콕을 향해 출항했다. 이번 서비스는 MOK 한국법인인 MOK쉬핑코리아와는 무관하게 진행된다.
일본선사는 이와 별도로 한국발 자동차선 항로를 매월 한두 차례씩 마산 인천과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미얀마를 연결하는 일정으로 운영 중이다. 10월부터는 환적을 통해 동아프리카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까지 서비스망을 확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