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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8월 수출 주문액 1천억 달러 처음 넘어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26/09/24 09:55:56

    대만의 8월 수출 주문액이 사상 최초로 1천억 달러(약 135조원)를 돌파했다. 23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 통계처는 전날 8월 수출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8억7천만 달러(71.4%) 증가한 1천29억6천만 달러(약 139조원)를 기록,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만의 월별 수출 주문액은 지난해 1월(-0.9%) 이후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경제부 통계처가 집계한 주요 수출 주문 지역과 금액은 미국 421억3천만 달러(약 56조9천억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83억5천만 달러(약 24조7천억원), 중국과 홍콩 163억9천만 달러(약 22조1천억원) 순이었다.


     


    통계처는 소비자용 전자제품 성수기에 접어드는 9월에는 수출 주문액이 1천91억 달러(약 147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황웨이제 통계처장은 이런 주문이 9월 이후에도 계속될 확률이 높다면서 올해 전체 수출 주문액이 1조1천억 달러(약 1조486조1천억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러한 결과가 정보통신제품과 전자제품의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주문액이 각각 100.5%와 83.9%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인 것과 관련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산업의 확대로 인한 관련 공급망의 지속적인 활황, 미국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의 맞춤형 AI 반도체(ASIC) 수요 확대, 데이터센터 추가 건설로 인한 집적회로(IC) 수요의 예상을 뛰어넘는 증가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또한 AI 인프라 투자 붐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칩과 메모리 수요,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원자재와 하드웨어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제품 판매 가격의 인상도 관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만 통계당국인 주계총처는 전날 8월 실업률이 3.41%로 전월보다 0.02% 늘었고, 지난 5월(3.27%)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계총처는 실업률 증가를 대학 졸업자의 본격적인 취업시장 진입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