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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대통령-연준의장 정면충돌…파월, 법무부 수사 ‘공개 비판’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26/01/13 10:20:08
미국에서는 대통령과 연준 의장이 정면충돌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청사 개보수 공사와 관련해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자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보복이라며, 공개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현지 시각 11일 공개한 2분짜리 영상입니다.
영상에서 파월 의장은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에 대한 수사가 개시된 것과 관련해 법무부로부터 소환장과 형사 기소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트럼프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연준을 직접 방문해 보수 비용이 늘어난걸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비용은 구실일 뿐, 금리를 내리지 않은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형사 기소 위협은 대통령의 선호가 아니라 국민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에 따라 금리를 결정해 왔기 때문에 벌어진 결과입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이 일과 관련이 없다며 금리가 높다는 게 파월이 받는 유일한 압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노골적으로 금리 인하를 압박해 온 트럼프는 과격한 표현까지 써가며 여러 차례 파월을 비난해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금리는 매우 빠르게 내려가고 있습니다. 연준의 도움은 전혀 없이요. 왜냐하면 연준에 완전히 융통성 없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파월 의장의 의장직 임기는 5월까지이지만, 연준 이사직은 2028년 초까지 유지됩니다.
이번 수사가 그의 이사직 사임까지 압박한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파월의 공개 반발로 미국 대통령과 중앙은행 수장이 정면충돌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게 됐습니다.
전직 연준 의장들은 성명을 내고 이번 수사가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법치주의가 최대 강점인 미국에서 일어날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박은진 주은서
미국 법무부가 청사 개보수 공사와 관련해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자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보복이라며, 공개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현지 시각 11일 공개한 2분짜리 영상입니다.
영상에서 파월 의장은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에 대한 수사가 개시된 것과 관련해 법무부로부터 소환장과 형사 기소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트럼프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연준을 직접 방문해 보수 비용이 늘어난걸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비용은 구실일 뿐, 금리를 내리지 않은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형사 기소 위협은 대통령의 선호가 아니라 국민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에 따라 금리를 결정해 왔기 때문에 벌어진 결과입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이 일과 관련이 없다며 금리가 높다는 게 파월이 받는 유일한 압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노골적으로 금리 인하를 압박해 온 트럼프는 과격한 표현까지 써가며 여러 차례 파월을 비난해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금리는 매우 빠르게 내려가고 있습니다. 연준의 도움은 전혀 없이요. 왜냐하면 연준에 완전히 융통성 없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파월 의장의 의장직 임기는 5월까지이지만, 연준 이사직은 2028년 초까지 유지됩니다.
이번 수사가 그의 이사직 사임까지 압박한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파월의 공개 반발로 미국 대통령과 중앙은행 수장이 정면충돌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게 됐습니다.
전직 연준 의장들은 성명을 내고 이번 수사가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법치주의가 최대 강점인 미국에서 일어날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박은진 주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