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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동 “연봉 3억 농민신문사 회장직 사임·숙박비 4천만원 반납”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26/01/13 10:19:35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해외 출장 숙박비 초과분을 전액 반환하기로 했습니다.

    강 회장은 오늘(13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 중간결과 발표 관련 대국민 사과 자리에서 "국민과 농업인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회장은 농민신문사 회장직과 농협재단 이사장직과 관련해 "중앙회장이 관례에 따라 겸직해 온 농민신문사 회장직을 내려놓겠다"며 "농협재단 이사장직도 사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농식품부 감사에서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으로 연간 3억 9천만 원가량의 연봉을 받으면서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해 연간 3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 회장은 또 "이번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전무이사, 상호금융대표이사, 농민신문사 사장은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강 회장은 인사를 비롯한 경영 전반에 대해서는 사업전담대표이사 등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해외 출장 숙박비 집행과 관련해서는 강 회장은 "해외 출장 시 일일 숙박비 250달러를 초과해 집행된 비용에 대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관련 비용은 전액 환입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별감사에서 강 회장은 5차례 해외 출장에서 하루 200만원이 넘는 해외 5성급 스위트룸에 묵는 등 숙박비 상한을 4천만원 가량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 회장은 이어 "앞으로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와 절차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농협중앙회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농협개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개혁위원회는 중앙회장 선출 방식과 지배구조, 농축협 조합장과 임원 선거 제도 등 그동안 제기돼 온 구조적 쟁점을 중심으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조합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 회장은 설명했습니다.

    위원회는 법조계와 학계, 농업계, 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구성하는 농협개혁추진단과도 협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