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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통일교 정원주 전 한학자 총재 비서실장 소환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2/18 09:26:26

    여야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통일교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인 정원주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오늘(18일) 오전 서대문구 경찰청사로 정 씨를 불러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정 씨는 청사에 입장하기 전, '정치인들에게 실제로 금품을 전달했는지,' '한 총재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일인지' 등에 관한 취재진 물음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지난 15일 통일교 천정궁과 서울본부, 서울구치소 내 한 총재 및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수용실 등 10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어제는 구치소에 수감 중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접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금품 공여의 최종 책임자가 한 총재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의혹을 촉발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도 한 총재 지시를 받았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