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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귀연 판사 “저희 어머니가요”…특검·김용현측 다툼에 한 말이 [지금뉴스]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2/11 10:09:36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재판에서는 내란 특검팀과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들이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김 전 창관 측 이하상 변호사는 비상계엄 당시 합동참모본부에서 군사 사항과 관련된 일을 한 A씨에 대한 증인신문과 관련해 특검 측이 유도 신문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A씨는 이날 재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해제 후 "그러게 잡으라고 했잖아요"라며 "(계엄을) 두 번 세 번 하면 된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재판장이 이걸 유도 신문이 아니라고 하셨다"면서 "저희는 지금 변론권상, 방어권상의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내란 특검 측 서성광 검사는 "재판장께서 매 기일마다 (유도 신문이 아니라고) 정리를 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 변호인들이 소송 지휘에 전혀 따르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서 검사는 "저잣거리의 시정잡배도 아니신 변호사님들께서 특검이 의견을 대변하는데도 계속 뒤에서 궁시렁궁시렁 대고 무슨 탑골공원에서 장기판에 훈수 두듯이 궁시렁대고 있지 않냐"며 "이런 식의 주신문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소송 지연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 변호사는 "(특검 측을) 감치 좀 시켜주십시오!"라고 항의했습니다.
이에 지귀연 부장판사는 "재판부에서 보기에는 가장 기본적인 것, 한 가지,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이) 남이 말할 때 기입을 해버리시니까 정당성이 너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저도 뭘 잘못하면 집에서 어머니가 복잡한 얘기 안 한다. '너 방 깨끗하게 치웠니" 너 할 거'(라고 하신다.) 그러니까 기본적인 예절이나 예의, 그 부분만 좀 해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서성광 검사님은 말을 끊지는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창관 측 이하상 변호사는 비상계엄 당시 합동참모본부에서 군사 사항과 관련된 일을 한 A씨에 대한 증인신문과 관련해 특검 측이 유도 신문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A씨는 이날 재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해제 후 "그러게 잡으라고 했잖아요"라며 "(계엄을) 두 번 세 번 하면 된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재판장이 이걸 유도 신문이 아니라고 하셨다"면서 "저희는 지금 변론권상, 방어권상의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내란 특검 측 서성광 검사는 "재판장께서 매 기일마다 (유도 신문이 아니라고) 정리를 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 변호인들이 소송 지휘에 전혀 따르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서 검사는 "저잣거리의 시정잡배도 아니신 변호사님들께서 특검이 의견을 대변하는데도 계속 뒤에서 궁시렁궁시렁 대고 무슨 탑골공원에서 장기판에 훈수 두듯이 궁시렁대고 있지 않냐"며 "이런 식의 주신문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소송 지연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 변호사는 "(특검 측을) 감치 좀 시켜주십시오!"라고 항의했습니다.
이에 지귀연 부장판사는 "재판부에서 보기에는 가장 기본적인 것, 한 가지,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이) 남이 말할 때 기입을 해버리시니까 정당성이 너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저도 뭘 잘못하면 집에서 어머니가 복잡한 얘기 안 한다. '너 방 깨끗하게 치웠니" 너 할 거'(라고 하신다.) 그러니까 기본적인 예절이나 예의, 그 부분만 좀 해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서성광 검사님은 말을 끊지는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