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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통일교 의혹’ 전재수 의원 경찰 출석…“불법 금품 수수 없어”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2/19 09:28:55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피의자로 출석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오늘(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로 전 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 의원은 오전 9시 55분쯤 조사를 위해 건물로 들어가며 "현금과 시계를 받았다는 건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또 "한일해저터널은 공약으로 건 사람도 있지만 저는 분명히 강력하게 반대해 왔다"며 "제가 현금과 시계로 그걸 맞바꿨다는 게 말이 되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불법적인 금품 수수가 없었단 말씀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강력하게, 결단코 드린다"며 관련 혐의를 재차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전 의원을 상대로 한일 해저터널 등 통일교 현안에 대한 청탁과 함께 금품과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관해 물을 걸로 보입니다.

    경찰은 지난 15일 전 의원의 자택과 의원실 등을 압수수색 하며, 영장에 현금 2천만 원과 1천만 원 상당의 고가 시계 1점을 수수했다고 적시했습니다.

    전 의원은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 11일 해양수산부 장관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