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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서부지법 난동 사태 의혹’ 전광훈 재소환…증거 인멸 의혹도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21 10:56:58

    ‘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 배후 의혹을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경찰에 다시 출석합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오늘(21일)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의 혐의로 전 목사를 재소환할 예정입니다.

    전 목사는 지난 18일 경찰에 처음으로 출석했으나 지병을 이유로 2시간여 만에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전 목사와 측근들이 보수 유튜버들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하며 이들을 관리하고,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로 시위대의 법원 난입을 부추긴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 측이 경찰의 압수수색을 앞둔 지난 7월 사무실 컴퓨터를 교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증거인멸 의혹이 제기되자 교회 측은 “정기 교체 주기에 따라 계획대로 교체된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또 “서부지법 사태가 1월인데 이에 대비하려면 7월까지 미뤄 PC를 교체할 이유가 없다”며 “이를 수사 대비로 해석하는 것은 시간 순서와 사실 관계 어느 면에서도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