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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이집트 순방 마무리…G20 참석 남아공으로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21 10:56:27

    [앵커]

    중동·아프리카 순방 두 번째 방문국인 이집트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은 평화와 번영, 문화 융성을 위한 공동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희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궁으로 들어옵니다.

    공식 환영식에 이어 양 정상은 곧바로 정상회담에 돌입했습니다.

    회담은 111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양 정상은 평화와 번영, 문화 융성을 위한 '공동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한국과 이집트는 '평화 촉진자'로서 한반도와 중동을 포함한 국제 평화에 함께 기여하기로 하였습니다."]

    [압델 파타 알시시/이집트 대통령 : "우리는 세계 평화 체제를 강화하고 중동과 한반도의 안정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경제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추진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교육과 문화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하고 교류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더 많은 이집트 국민들이 K-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방산 분야에서도 호혜적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는데, 이 대통령은 K-9 자주포 공동 생산으로 대표되는 양국 협력이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동포 간담회를 끝으로 이 대통령은 이집트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집트 방문 일정을 마치고 G20 정상회의 개최국인 남아공으로 향합니다.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이번 G20의 주제는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입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