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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힘’ 부산 온 외국인 관광객 지갑 열었다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2/04 09:37:11
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처음 3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들이 부산에서 사용한 돈도 상당히 늘었습니다.
KBS부산은 하나카드에 의뢰해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1~3분기까지 부산에서 카드로 결제한 1조 380억 원을 분석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어디에서 얼마나 소비했는지는 앞으로 지역 관광 정책을 펼쳐나가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급성장 '쇼핑'…효자 상품 된 '화장품'부산 지역 외국인 카드 사용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쇼핑’이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외국인들은 4,806억 원을 부산에서 쇼핑에 썼습니다. 전체 사용액의 47%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2022년만 해도 숙박비 1,155억 원에 이어 쇼핑은 617억 원 규모에 그쳤는데, 올해는 쇼핑 분야의 카드 사용액이 숙박보다 두 배 이상 커졌습니다.쇼핑 분야에서 눈에 띄는 품목은 이른바 'K-뷰티'라고 불리는 화장품·미용 관련 매출입니다. 면세점(30%)에 이어 일반 화장품 매장과 체인 스토어가 27%로 두 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외국인 매출이 전통적으로 많았던 백화점(26%)을 앞질렀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찾은 한 화장품 체인 매장은 평일 낮에도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번화가 한 가운데 매장에도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훨씬 더 많았다는 점입니다. 여러 나라의 말이 들렸고, 직원들은 익숙한 듯 어렵지 않게 각 나라말로 손님을 응대했습니다.
이 체인의 류성희 부산남포점장은 "외국인들의 소비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라고 했습니다. 류 점장은 "현지인처럼 소비하고 즐기는 방식이 요즘 관광객들이 지역을 여행하는 방식"이라며 "한류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며 실제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매장에서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화장품을 구매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미용·성형도 인기…"체류·재방문 유도해야"
KBS부산은 하나카드에 의뢰해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1~3분기까지 부산에서 카드로 결제한 1조 380억 원을 분석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어디에서 얼마나 소비했는지는 앞으로 지역 관광 정책을 펼쳐나가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급성장 '쇼핑'…효자 상품 된 '화장품'부산 지역 외국인 카드 사용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쇼핑’이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외국인들은 4,806억 원을 부산에서 쇼핑에 썼습니다. 전체 사용액의 47%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2022년만 해도 숙박비 1,155억 원에 이어 쇼핑은 617억 원 규모에 그쳤는데, 올해는 쇼핑 분야의 카드 사용액이 숙박보다 두 배 이상 커졌습니다.쇼핑 분야에서 눈에 띄는 품목은 이른바 'K-뷰티'라고 불리는 화장품·미용 관련 매출입니다. 면세점(30%)에 이어 일반 화장품 매장과 체인 스토어가 27%로 두 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외국인 매출이 전통적으로 많았던 백화점(26%)을 앞질렀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찾은 한 화장품 체인 매장은 평일 낮에도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번화가 한 가운데 매장에도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훨씬 더 많았다는 점입니다. 여러 나라의 말이 들렸고, 직원들은 익숙한 듯 어렵지 않게 각 나라말로 손님을 응대했습니다.
이 체인의 류성희 부산남포점장은 "외국인들의 소비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라고 했습니다. 류 점장은 "현지인처럼 소비하고 즐기는 방식이 요즘 관광객들이 지역을 여행하는 방식"이라며 "한류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며 실제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매장에서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화장품을 구매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미용·성형도 인기…"체류·재방문 유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