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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특검 2차 출석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13 10:03:50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 등을 선물하고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오늘(12일) 특검의 2차 소환에 출석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이 전 위원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 6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출석입니다.
특검 조사에 앞서 이 전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와 진관사 회동에서 어떤 얘기 나눴는지,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 주고 인사 청탁을 한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인사 관련) 적격성 보고서를 전달한 이유’는 뭔지 묻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이 2022년 4월 12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김 여사와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배우자인 정 모 씨와 함께 국가교육위원장의 자격과 역할 등을 설명한 문서를 건넨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이 전 위원장과 김 여사를 만나게 해준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만난 시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에 승리한 지 약 한 달 뒤입니다.
특검팀은 이른바 ‘진관사’ 회동 이후인 4월 26일 이 전 위원장이 정 씨와 함께 김 여사의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찾아가 금거북이를 전달했고, 자신의 업무 수행 능력을 기술한 문서를 같은 해 6월에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같은 해 9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특검팀의 1차 조사에서는 진관사에서 김 여사, 정 씨와 만난 것은 인정하면서도 자세한 대화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금거북이 등을 건넨 건 사실이지만 인사청탁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역사학자로, 박근혜 정부 시절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참여한 경력이 있습니다.
당시 친일 인사를 옹호하는 등 왜곡된 역사관을 지적받은 이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에 지명되면서 교육계에서 임명을 두고 논란이 됐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이 전 위원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 6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출석입니다.
특검 조사에 앞서 이 전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와 진관사 회동에서 어떤 얘기 나눴는지,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 주고 인사 청탁을 한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인사 관련) 적격성 보고서를 전달한 이유’는 뭔지 묻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이 2022년 4월 12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김 여사와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배우자인 정 모 씨와 함께 국가교육위원장의 자격과 역할 등을 설명한 문서를 건넨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이 전 위원장과 김 여사를 만나게 해준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만난 시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에 승리한 지 약 한 달 뒤입니다.
특검팀은 이른바 ‘진관사’ 회동 이후인 4월 26일 이 전 위원장이 정 씨와 함께 김 여사의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찾아가 금거북이를 전달했고, 자신의 업무 수행 능력을 기술한 문서를 같은 해 6월에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같은 해 9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특검팀의 1차 조사에서는 진관사에서 김 여사, 정 씨와 만난 것은 인정하면서도 자세한 대화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금거북이 등을 건넨 건 사실이지만 인사청탁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역사학자로, 박근혜 정부 시절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참여한 경력이 있습니다.
당시 친일 인사를 옹호하는 등 왜곡된 역사관을 지적받은 이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에 지명되면서 교육계에서 임명을 두고 논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