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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만에 증시 뒤집은 문제의 보고서…“4천 사수 쉽지 않네”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07 11:02:04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고용지표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미 고용 상황에 대한 정반대 내용의 보고서가 잇따라 나와 증시가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 민간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는 현지 시각 6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가 15만3천74개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0월 기준으로 2003년 이후 최대 감축 규모입니다.

    전날 또다른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지난달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4만2천명 늘었다고 발표한 것과는 대조적인 내용입니다.

    고용시장 냉각 우려가 커지고 인공지능(AI) 업종 주식 고평가 논란이 재부상하면서 뉴욕증시는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마이클 랜즈버그, 랜즈버그 베넷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
    "요즘 시장의 문제는 상반된 경제 지표가 동시에 나온다는 겁니다. 지금은 경제가 둔화 중이라고 보든,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고 보든, 어느 쪽이든 맞을 겁니다. 왜냐하면 양쪽 해석을 모두 뒷받침할 수 있는 데이터가 나오고 있으니까요."

    뉴욕증시 급락에 따라 코스피도 장 초반 4,000선을 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