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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저가 매수세에 4,050대 상승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06 10:04:41

    코스피가 전날(5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4,050대에서 상승 중입니다.

    오늘(6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50.74포인트(1.27%) 오른 4,055.16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88.04포인트(2.20%) 오른 4,092.46으로 출발해 한때 4,111.96까지 올라 한때 4,1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후 오름폭은 일부 축소되고 있습니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발 기술주 삭풍에 2.85% 급락해 4,000선에서 '턱걸이' 마감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4원 내린 1,442.0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전날 환율은 1,450선 목전까지 올라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안정세로 돌아섰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천341억 원, 1천14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한편, 외국인은 4천473억 원 순매도하며 지난 3일 이후 이날까지 나흘 연속 '팔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4일과 5일 2조 원 넘게 '투매'한 것과 비교하면 순매도액은 이날 줄어든 상태입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305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직전 거래일 '인공지능(AI) 거품론' 우려에 따른 기술주의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이 번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반등한 뉴욕증시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전날 급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점은 증시 상단을 일부 제한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93포인트(1.10%) 오른 911.82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4포인트(1.50%) 오른 915.43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3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2억 원, 177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