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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올해 2백조 원 벌었다…고갈 시기 33년 더 뒤로?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05 09:29:58
맞습니다.
우리가 흔히 국민연금하면 고갈, 세대 갈등 이런 단어를 떠올렸는데 오늘만큼은 그거 아닙니다.
수익률부터 말씀드리면, 올 초 천213조 원으로 출발했던 국민연금 기금 운용 규모는 지난달 천4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10개월에 2백조 원을 벌었단 얘긴데, 10월 기준 국내 주식 수익률이 60%에 이릅니다.
해외 주식 수익률도 20% 정도 돼서 국민연금 올해 투자 잘했다 칭찬할 만합니다.
[앵커]
불장에 수익률이 컸다는 건 주식 비중이 커졌단 얘기지요?
[답변]
맞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전 국민 퇴직연금인 국민연금의 자산 중엔 채권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거의 57%가 채권에 쏠려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8월엔 채권 비중이 32% 아래로 줄었고, 국내외 주식 비중은 52%까지 늘었습니다.
국민연금이 주식 투자 비중을 50% 위로 늘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올해 수익률이 높았다니 참 반가운데, 주가는 오르기도 내리기도 하는 거라 좀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답변]
맞습니다.
그래서 운용역들도 장기 우상향 가능성이 큰 미국 대형주 중심 투자를 하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8월 기준 국내 주식 투자금은 196조 원쯤 되지만, 해외 주식 비중은 486조 원이 넘습니다.
환율이나 외부 환경에 바로 반응하는 국내장보단 수급이 일정한 미국장에 더 비중을 두는 편입니다.
물론 미국 주식이라고 마냥 오르기만 하진 않을 테지만, 적어도 올해 국민연금의 판단은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장기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왔고, 갈수록 금리가 낮아지는 이때 채권에 묵혀두던 기존 방식으론 전 국민 곗돈인 국민연금 고갈 시점에 대응하기가 어려워섭니다.
실제 올해 2백조 원 수익을 통해 이런 추세를 유지한다면, 연금 고갈 시점이 종전 2057년에서 2090년으로 33년 더 늦춰진다는 전망도 나왔는데요.
경제 환경이 달라진 만큼 투자 방식도 능동적으로 달라져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국민연금하면 고갈, 세대 갈등 이런 단어를 떠올렸는데 오늘만큼은 그거 아닙니다.
수익률부터 말씀드리면, 올 초 천213조 원으로 출발했던 국민연금 기금 운용 규모는 지난달 천4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10개월에 2백조 원을 벌었단 얘긴데, 10월 기준 국내 주식 수익률이 60%에 이릅니다.
해외 주식 수익률도 20% 정도 돼서 국민연금 올해 투자 잘했다 칭찬할 만합니다.
[앵커]
불장에 수익률이 컸다는 건 주식 비중이 커졌단 얘기지요?
[답변]
맞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전 국민 퇴직연금인 국민연금의 자산 중엔 채권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거의 57%가 채권에 쏠려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8월엔 채권 비중이 32% 아래로 줄었고, 국내외 주식 비중은 52%까지 늘었습니다.
국민연금이 주식 투자 비중을 50% 위로 늘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올해 수익률이 높았다니 참 반가운데, 주가는 오르기도 내리기도 하는 거라 좀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답변]
맞습니다.
그래서 운용역들도 장기 우상향 가능성이 큰 미국 대형주 중심 투자를 하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8월 기준 국내 주식 투자금은 196조 원쯤 되지만, 해외 주식 비중은 486조 원이 넘습니다.
환율이나 외부 환경에 바로 반응하는 국내장보단 수급이 일정한 미국장에 더 비중을 두는 편입니다.
물론 미국 주식이라고 마냥 오르기만 하진 않을 테지만, 적어도 올해 국민연금의 판단은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장기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왔고, 갈수록 금리가 낮아지는 이때 채권에 묵혀두던 기존 방식으론 전 국민 곗돈인 국민연금 고갈 시점에 대응하기가 어려워섭니다.
실제 올해 2백조 원 수익을 통해 이런 추세를 유지한다면, 연금 고갈 시점이 종전 2057년에서 2090년으로 33년 더 늦춰진다는 전망도 나왔는데요.
경제 환경이 달라진 만큼 투자 방식도 능동적으로 달라져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