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이 대통령 “미국과 관세 협상 타결, 우리 경제 불확실성 완화”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04 09:42:20

    이재명 대통령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미국이 관세협상을 타결한 데 대해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4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며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미 투자패키지에는 연간 투자 상한을 설정해 많은 분들이 우려했던 외환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였고 투자 프로젝트 선정과 운영 과정에서도 다층적 안전 장치를 확보함으로써 투자금 회수 가능성을 높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보 협상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원자력 추진 잠수함 핵연료 공급 협의의 진전을 통해 자주국방의 토대를 더욱 튼튼하게 다졌다"며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획기적 계기 마련으로 미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서는 한중관계를 전면 회복하고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실용과 상생의 길로 다시 함께 나아가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양국 중앙은행 간 70조 원 규모의 통화스왑 계약과 초국가 스캠 범죄 대응을 비롯한 6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