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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이종섭 도피 의혹’ 조태열 전 외교장관 첫 소환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09/24 11:04:15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 관련 ‘범인 도피’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24일)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특검 조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사에 앞서 조 전 장관은 ‘취임 직후 이 전 장관 호주 대사 임명 절차 준비 사항을 보고 받았는지’ ‘호주 대사 임명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가 있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취임 직후 공수처가 국방부를 압수수색 했는데 이 전 장관이 피의자인 사실을 알았느냐’는 질문에 조 전 장관은 “조사에서 성실히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호주 대사 도피 의혹’은 순직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로 출국 금지 대상이었던 이 전 장관을 윤 전 대통령이 호주 대사로 임명하면서 불거졌습니다.
호주 대사 임명은 지난해 3월 4일 이뤄졌고, 4일 뒤 출국 금지가 해제되면서 이 전 장관은 호주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이 전 장관이 호주 대사로 임명되고 관련 의혹이 불거질 당시 외교부의 수장으로, 범인 도피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특검팀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이 전 장관의 임명과 인사 검증, 자격 심사 등 절차에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은폐 의혹과 관련해 7번째 피의자 조사를 위해 출석했습니다.
김 전 사령관은 채상병 사망 당시 해병대 수장으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수사 결과 보고와 기록 이첩 보류 회수 등 일련의 과정에 관여한 당사자로 지목됐는데, 직권남용 및 모해위증 혐의를 받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24일)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특검 조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사에 앞서 조 전 장관은 ‘취임 직후 이 전 장관 호주 대사 임명 절차 준비 사항을 보고 받았는지’ ‘호주 대사 임명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가 있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취임 직후 공수처가 국방부를 압수수색 했는데 이 전 장관이 피의자인 사실을 알았느냐’는 질문에 조 전 장관은 “조사에서 성실히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호주 대사 도피 의혹’은 순직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로 출국 금지 대상이었던 이 전 장관을 윤 전 대통령이 호주 대사로 임명하면서 불거졌습니다.
호주 대사 임명은 지난해 3월 4일 이뤄졌고, 4일 뒤 출국 금지가 해제되면서 이 전 장관은 호주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이 전 장관이 호주 대사로 임명되고 관련 의혹이 불거질 당시 외교부의 수장으로, 범인 도피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특검팀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이 전 장관의 임명과 인사 검증, 자격 심사 등 절차에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은폐 의혹과 관련해 7번째 피의자 조사를 위해 출석했습니다.
김 전 사령관은 채상병 사망 당시 해병대 수장으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수사 결과 보고와 기록 이첩 보류 회수 등 일련의 과정에 관여한 당사자로 지목됐는데, 직권남용 및 모해위증 혐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