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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도 해상 어선 조업 중 와이어 끊어져…1명 실종·3명 사상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09/23 14:56:58

    인천 연평도 해상 꽃게잡이 어선에서 쇠줄이 끊어지면서 외국인 선원 1명이 실종됐고, 1명이 숨졌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23일) 오전 8시 10분쯤 옹진군 연평도 인근에서 꽃게 조업 중인 9.77톤급 어선에서 와이어로프가 끊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근로자가 바다로 추락해 실종됐고, 베트남 국적 30대 근로자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또 50∼60대 선원 2명은 허리 등을 다쳐 행정선을 타고 연평도로 이동해 연평보건지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해어업관리단으로부터 신고 내용을 전달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항공기 1대 등을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해경은 함께 있던 선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