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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미국 ‘임신부 타이레놀 제한’ 발표에 “신중히 검토”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09/23 14:56:1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정부가 임신부의 타이레놀 사용 제한을 권고한 것과 관련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오늘(23일) "미국 정부의 타이레놀 관련 발표에 대해 향후 해당 업체에 이에 대한 의견 및 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관련 자료 및 근거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진통제로, 임신부에게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져 고열이나 감기, 두통 증상에 주로 처방돼 왔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현지시간)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면 자폐아 출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면서 "임신부는 타이레놀을 복용하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태어날 자녀의 자폐증 사이에 인과관계는 확립되지 않았다면서도 상관관계는 있다며,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제품에 관련 내용을 안내하는 라벨 변경 절차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