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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수사기간 30일 연장…‘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의혹 수사 본격화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09/23 14:48:22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2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은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 완료되지 않아 특검법 9조 3항에 따라 30일 동안 수사 기간 연장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정해진 기간 안에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공소 제기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 1회에 한해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습니다.
특검은 또,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을 김 여사가 무마했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이와 관련해, 당시 성남교육지원청 학교폭력위원회 간사를 맡았던 관계자를 모레(25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의혹은 2023년 7월, 김 여사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 전 비서관 자녀의 학폭 사건이 접수된 직후, 김 여사가 당시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 여사가 무마한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 전 비서관 자녀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2023년 7월, 같은 학교 2학년 후배를 학교 화장실에서 리코더와 주먹 등으로 여러 차례 때려 피해 학생 각막이 훼손되는 등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이후 피해 학생 신고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열렸으나, 같은 해 10월 학폭위는 가해 학생에게 출석 정지 10일, 학급 교체 등의 처분을 내렸고 강제 전학 조치는 없었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김 여사와 2009년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함께 수료한 인연이 있는 인물로 이후 대통령실에서 근무했습니다. 2023년 10월 국정감사에서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곧장 사퇴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권 의원 측은 “앞선 두 차례 조사로 충분히 소명했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특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서울의 한 중식당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현안 청탁과 함께 현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됐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2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은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 완료되지 않아 특검법 9조 3항에 따라 30일 동안 수사 기간 연장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정해진 기간 안에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공소 제기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 1회에 한해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습니다.
특검은 또,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을 김 여사가 무마했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이와 관련해, 당시 성남교육지원청 학교폭력위원회 간사를 맡았던 관계자를 모레(25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의혹은 2023년 7월, 김 여사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 전 비서관 자녀의 학폭 사건이 접수된 직후, 김 여사가 당시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 여사가 무마한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 전 비서관 자녀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2023년 7월, 같은 학교 2학년 후배를 학교 화장실에서 리코더와 주먹 등으로 여러 차례 때려 피해 학생 각막이 훼손되는 등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이후 피해 학생 신고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열렸으나, 같은 해 10월 학폭위는 가해 학생에게 출석 정지 10일, 학급 교체 등의 처분을 내렸고 강제 전학 조치는 없었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김 여사와 2009년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함께 수료한 인연이 있는 인물로 이후 대통령실에서 근무했습니다. 2023년 10월 국정감사에서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곧장 사퇴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권 의원 측은 “앞선 두 차례 조사로 충분히 소명했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특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서울의 한 중식당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현안 청탁과 함께 현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