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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1위’ 배민, 라이더 안전교육 강화…사고율 낮출까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09/22 18:14:47
전문 강사의 안내에 따라 오토바이 운전을 연습 중인 배달 기사들.
배달의민족이 새로 문을 연 교육기관입니다.
실내 공간에 장애물과 교차로까지 실제 배달 업무 환경을 재현했습니다.
비가 오는 상황도 연출됩니다.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빗길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운전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엄기성/배달의민족 교육 이수자 : "확실히 교육을 받고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생기면서, 안전 속도로 줄이게 되고…."]
지난 4년여간 안전교육을 받은 배달의민족 기사는 2만 2천여 명.
하지만 배민은 올해 1분기 산재 발생이 가장 많은 기업입니다.
2위는 쿠팡이츠.
건설업, 제조업보다 산재가 많습니다.
배달의민족은 2022년부터 산재 발생 건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많이 배달할수록 소득이 늘어나는 배달 노동자들의 특성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경쟁을 부추기는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배달플랫폼업체들은 '미션'이란 이름으로 배달 기사들이 일정 건수를 채우면 추가 보상을 하는데, 이런 수익 구조가 사고율을 높인다는 겁니다.
[구교현/민주노총 라이더유니온 위원장 : "3시간에 10건을 달성하면 2만 5천 원, 3만 원 더 준다고 이렇게 합니다. 그 시간에 기를 쓰고 10건을 달성해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이런 상황에서 경쟁이 생기고…."]
배달 플랫폼업체들이 산재 1위라는 오명을 벗으려면 안전 교육뿐 아니라 고민해야 할 문제들이 아직 많습니다.
KBS 뉴스 최지현입니다.
배달의민족이 새로 문을 연 교육기관입니다.
실내 공간에 장애물과 교차로까지 실제 배달 업무 환경을 재현했습니다.
비가 오는 상황도 연출됩니다.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빗길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운전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엄기성/배달의민족 교육 이수자 : "확실히 교육을 받고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생기면서, 안전 속도로 줄이게 되고…."]
지난 4년여간 안전교육을 받은 배달의민족 기사는 2만 2천여 명.
하지만 배민은 올해 1분기 산재 발생이 가장 많은 기업입니다.
2위는 쿠팡이츠.
건설업, 제조업보다 산재가 많습니다.
배달의민족은 2022년부터 산재 발생 건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많이 배달할수록 소득이 늘어나는 배달 노동자들의 특성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경쟁을 부추기는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배달플랫폼업체들은 '미션'이란 이름으로 배달 기사들이 일정 건수를 채우면 추가 보상을 하는데, 이런 수익 구조가 사고율을 높인다는 겁니다.
[구교현/민주노총 라이더유니온 위원장 : "3시간에 10건을 달성하면 2만 5천 원, 3만 원 더 준다고 이렇게 합니다. 그 시간에 기를 쓰고 10건을 달성해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이런 상황에서 경쟁이 생기고…."]
배달 플랫폼업체들이 산재 1위라는 오명을 벗으려면 안전 교육뿐 아니라 고민해야 할 문제들이 아직 많습니다.
KBS 뉴스 최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