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내란특검, 김용현 전 장관 방문조사…이승오 합참 본부장 재소환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09/19 11:09:57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속 상태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방문 조사합니다.

    내란특검팀은 오는 22일 오전 9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평양 무인기 의혹' 관련 김용현 전 장관에 대한 방문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은 현재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전 장관에게 오늘(19일) 오전 10시 내란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김 전 장관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건강상의 이유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점 등을 이유로 특검팀에 구치소 방문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외환 의혹 관련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있는 김 전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때 '평양 무인기 의혹' 관련 김용현 전 장관에 일반이적·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방문 조사를 통해 김 전 장관을 상대로 '평양 무인기 의혹' 관련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김 전 장관이 무인기 작전 계획 수립에 관여했는지 들여다볼 전망입니다.

    특검팀은 오늘(19일) 오전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북한을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지난해 10월쯤 평양에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소환 조사를 통해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의 지시가 있었는지, 정상적인 보고 체계를 거쳐 작전이 이뤄졌는지 등을 규명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