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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압박에도 ‘빅 컷’은 없었다…연준의 신중한 줄타기(종합)

    출처:www.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09/18 10:52:41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개월 만에 금리를 내렸다. 인하 폭은 0.25%포인트. 숫자는 미미하지만, 그 뒤에 담긴 신호가 상징적이다. 시장은 단번에 달러·주식·채권뿐 아니라 국제유가, 금, 비트코인까지 자산 전반에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절반 인하로 정치에 답한 연준…'물가·금융 안정' 책무에 방점

    트럼프 대통령은 ‘빅 컷’을 원했으나 연준은 절반의 인하로 답했다. 정치적 압력을 거부하면서도 경기 둔화 우려를 고려한 셈이다. 이는 연준이 여전히 물가와 금융 안정이라는 본래 책무를 챙기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뉴욕 증시는 혼조세였다. 다우지수는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유동성 확대 기대감에 상승했다. S&P500은 제한적 반등을 기록했다. 환율 시장에서는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