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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 협상 "속도 부진"…K-주력산업 전략 '흔들'
출처: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09/17 09:51:47
한미 간 관세 협상이 장기 교착 국면에 빠지면서 국내 주요 산업계 전반에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자동차·철강·반도체·제약 등 핵심 수출 업종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업계 안팎에서는 협상이 지연될수록 가격 경쟁력 약화, 원가 손실 확대, 공급망 교란 등 부정적 파급효과가 불가피하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특히 불안이 크다. 한국산 자동차에는 25%의 대미 관세율이 적용되는 반면, 일본은 16일(현지시간)부터 15%로 인하된 관세를 적용받는다.
한국산 자동차의 관세율이 일본보다 10%포인트 높아지면서,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현재 일본산 자동차보다 저렴한 한국차 가격이 역전될 수 있다. 하나증권은 25% 관세가 부과될 경우 국산 차량 1대당 약 800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완성차 업체들은 단기적으로 가격 동결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나, 장기화 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 가격 인상이 어렵다면 차량 옵션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부품 업계 역시 직격탄이 우려된다. 현대모비스는 멕시코 공장을 거점으로 일부 부품을 공급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있지만, 고관세가 장기화되면 현지 완성차 업체들의 조달 정책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한국산 부품 납품 물량이 크게 줄거나 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출처 : 이비엔(EBN)뉴스센터(https://www.ebn.co.kr)
업계 안팎에서는 협상이 지연될수록 가격 경쟁력 약화, 원가 손실 확대, 공급망 교란 등 부정적 파급효과가 불가피하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특히 불안이 크다. 한국산 자동차에는 25%의 대미 관세율이 적용되는 반면, 일본은 16일(현지시간)부터 15%로 인하된 관세를 적용받는다.
한국산 자동차의 관세율이 일본보다 10%포인트 높아지면서,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현재 일본산 자동차보다 저렴한 한국차 가격이 역전될 수 있다. 하나증권은 25% 관세가 부과될 경우 국산 차량 1대당 약 800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완성차 업체들은 단기적으로 가격 동결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나, 장기화 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 가격 인상이 어렵다면 차량 옵션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부품 업계 역시 직격탄이 우려된다. 현대모비스는 멕시코 공장을 거점으로 일부 부품을 공급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있지만, 고관세가 장기화되면 현지 완성차 업체들의 조달 정책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한국산 부품 납품 물량이 크게 줄거나 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출처 : 이비엔(EBN)뉴스센터(https://www.e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