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위치 :뉴스
홈플러스 노조, 5개월 만에 노숙 농성 중단…“정부 M&A 추진 약속 신뢰”
출처: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09/16 11:53:48
홈플러스 노조가 지난 4월부터 이어온 무기한 노숙 농성을 5개월 만에 중단했다.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인수자를 통한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결정이다.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는 15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1일 농성장을 찾아 정부 차원의 해결 의지를 밝힘에 따라 오늘부로 노숙 농성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안수용 홈플러스지부장은 “김 장관이 대통령실에 보고해 추석 전까지 관련 부처와 당사자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정부 주도의 M&A 추진을 신뢰해 농성을 멈추지만,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더 강력한 투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회생절차에 들어갔고, 노조는 같은 해 4월 14일부터 서울 종로구 D타워 앞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여왔다. 이후 지난달부터는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농성 장소를 옮겨 투쟁을 이어갔다.
노조는 이와 별도로 지난 12~13일 서울, 부산, 울산, 순천 등에서 동시다발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며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는 15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1일 농성장을 찾아 정부 차원의 해결 의지를 밝힘에 따라 오늘부로 노숙 농성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안수용 홈플러스지부장은 “김 장관이 대통령실에 보고해 추석 전까지 관련 부처와 당사자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정부 주도의 M&A 추진을 신뢰해 농성을 멈추지만,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더 강력한 투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회생절차에 들어갔고, 노조는 같은 해 4월 14일부터 서울 종로구 D타워 앞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여왔다. 이후 지난달부터는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농성 장소를 옮겨 투쟁을 이어갔다.
노조는 이와 별도로 지난 12~13일 서울, 부산, 울산, 순천 등에서 동시다발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며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