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속보] 국회 법사위, ‘나경원 간사 선임’ 안건 여당 주도로 부결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09/16 11:40:51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오늘(1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간사 선임 안건을 여당 주도로 부결시켰습니다.
법사위는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표결을 진행한 결과 총 투표수 10표 가운데 반대 10표로 '나경원 간사 선임' 건은 부결됐습니다.
여야는 표결을 앞두고 나경원 의원의 간사 자격을 놓고 공방을 벌이며 충돌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나 의원이 패스스트랙 충돌 사건으로 징역 2년이 구형된 것을 언급하며 법사위 간사를 맡는 건 이해 충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도 재판 진행 중에 간사를 맡은 사례가 많다면서, 여당이 일방적으로 간사 선임을 부결시킨다면 헌정사 유례없는 폭거가 될 거라고 맞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야간 고성이 오가면서 간사 선임 표결을 앞두고 법사위 회의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나경원 의원을 향해 "법사위 간사하려니 법원장하는 남편까지 욕을 먹지 않나"라고 지적하자,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박 의원을 향해 "그런 의원님 부인은 뭐하시냐"고 되물었고, 박 의원이 "돌아가셨어요"라고 답하면서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 곽 의원을 향한 항의와 반발이 쏟아졌습니다.
법사위는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표결을 진행한 결과 총 투표수 10표 가운데 반대 10표로 '나경원 간사 선임' 건은 부결됐습니다.
여야는 표결을 앞두고 나경원 의원의 간사 자격을 놓고 공방을 벌이며 충돌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나 의원이 패스스트랙 충돌 사건으로 징역 2년이 구형된 것을 언급하며 법사위 간사를 맡는 건 이해 충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도 재판 진행 중에 간사를 맡은 사례가 많다면서, 여당이 일방적으로 간사 선임을 부결시킨다면 헌정사 유례없는 폭거가 될 거라고 맞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야간 고성이 오가면서 간사 선임 표결을 앞두고 법사위 회의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나경원 의원을 향해 "법사위 간사하려니 법원장하는 남편까지 욕을 먹지 않나"라고 지적하자,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박 의원을 향해 "그런 의원님 부인은 뭐하시냐"고 되물었고, 박 의원이 "돌아가셨어요"라고 답하면서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 곽 의원을 향한 항의와 반발이 쏟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