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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GC에너지, 안정적 실적 및 꾸준한 배당 주목-메리츠증권

    출처: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4/09/20 09:03:57

    메리츠증권은 SGC에너지에 대해 실적 안정성도 좋지만 현재 배당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3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SGC에너지의 3분기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각각 575억원, 555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00억원 규모의 2분기의 REC 정산 효과가 사라지지만 SMP 상승, 석탄·우드팰릿 원재료 가격 소폭 하락에 스프레드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2분기 영업이익 681억원을 정점으로 올해 하반기, 내년까지 소폭의 감익이 예상되나 배당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감익 폭이 크지 않다”며 “손익 흐름과 상관없이 경직적 DPS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는데, 작년과 동일한 1700원의 DPS를 가정시 배당수익률은 6.2%”라고 말했다.


    다만 “2025년 평균 두바이유 77달러, 환율 1345원으로 가정한 것 대비 낮은 현 유가가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감익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회사 SGC이앤씨에 대한 채무 보증액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2분기 말 기준 약 3800억원(책임준공 제외)이며 연말까지 추가적으로 1000억원을 줄일 계획인데, 지난해 6700억원 대비 눈에 띄게 줄고 있다.


    문 연구원은 “원가율 부진 지속과 신규 물류센터 사업 적자로 인해 건설 부문의 손익읜 올해 안에 개선이 어렵다”면서도 “내년부터 사우디향 수주 분의 매출 인식이 시작되면서 손익도 돌아설 수 있고, 건설 부문의 현금흐름이 정상화된다면 별도 법인의 재무구조 개선도 함께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