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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채권시장 심리 보합…美 금리인하 기대감·대선 불확실성 혼재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7/09 09:59:49
한국과 미국 물가지수 안정세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으나 미국 대선과 주변국 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 8월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세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4일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월 종합채권시장지표(BMSI)가 101.6으로 전월 대비 1.8p 하락했다고 9일 밝혔다.
시장전문가들 99%는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같은 112.0을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시점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금리 하방압력은 여전한 가운데 미 대선 토론 이후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돼 8월 금리하락 및 상승 응답자가 모두 증가했다.
응답자의 29%가 금리하락에 응답해 전월 대비 4%p 상승했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17%로 마찬가지로 4%p 올랐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124.0으로 전월 대비 12.0p 상승하며 호전됐다.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4%로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물가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에 8월 물가하락 응답자가 상승했다.
응답자의 27%가 물가하락에 응답해 전월 대비 15%p 상승했고,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70%로 전월 대비 18%p 하락했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107.0에서 108.0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미 고용지표 둔화로 인한 달러 약세 요인과 미 대선 불확실성으로 인한 달러강세 요인이 혼재해 8월 환율 보합 응답자가 증가했다.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5%p 상승한 76%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16%가 환율 하락에, 8%가 환율 상승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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