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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수주’ 韓 조선, 6월 점유율 9% 그쳐…신조선가 오름세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7/05 09:46:19
6월 수주량 243만CGT…중국 이어 2위
신조선가 지수 187.23포인트…우상향 지속
한국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 2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발주 시장이 쪼그라든 가운데 우리 조선사들은 넉넉한 일감을 바탕으로 선별수주 기조가 이어가고 있다.
5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6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43만CGT 중 22CGT(8척)를 수주하는데 그쳤다. 점유율은 9%다.
같은 기간 중국은 총 190만CGT(74척)을 수주해 78%의 점유율로 수주량 1위를 유지했다.
상반기 전 세계 누계 수주량은 2401만CGT(903척)로 전년 동기 2471만CGT(1120척) 대비 3% 감소했다. 이 중 우리 조선업계의 수주량은 594만CGT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상승한 25%다.
글로벌 수주잔량은 1억3335만CGT로 전월 대비 136만CGT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은 3829만CGT를 기록하며 전월비 86만CGT 감소했고 중국은 4만CGT 줄어든 6895만CGT를 차지했다.
선가는 지속적인 우상향을 나타내고 있다. 6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187.23포인트를 나타냈다. 지난해 6월(170.91)에 비해 10%, 2020년 6월(126.93)과 비교하면 48% 상승한 수준이다.
우리 주력선종인 LNG 운반선 신조선가는 2억64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30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선(2만2000~2만4000 TEU) 2억6850만달러로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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