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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석유공사, 동해 심해 ‘대왕고래’ 가스전 탐사 프로젝트 착수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6/04 10:21:23

    동해 심해서 대규모 가스전 탐사 나서…예상되는 매장 자원 비율, 가스 75%·석유 25%

    [제공=연합]

    [제공=연합]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대왕고래라 명명된 동해 심해 가스전 후보지에서의 석유 및 가스 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4일 정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철통같은 보안 하에 대량의 석유 및 가스가 매장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시추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 한 관계자는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임”을 강조했다.


    예상되는 매장 자원 비율은 가스 75%, 석유 25%이다. 대량의 자원 발견 시 가스전 중심의 유전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탐사는 기존에 한국이 개발했던 동해 소규모 유전과 달리 훨씬 깊은 심해에서 이뤄져야 한다. 탐사 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전문기관으로부터 받은 분석 결과, 이번 시추 성공 가능성은 20%로, 상당히 높게 평가되고 있다.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국내외 업체와 민간 전문가 위원회의 검증을 거쳤다. 경북 포항 영일만에서 38∼100㎞ 떨어진 넓은 범위의 해역을 개발 우선 순위에 두었다.


    탐사 작업이 시작되면 실제 부존 여부 및 부존량 확인이 가능해진다. 충분한 매장량 확보가 경제성 판단의 중요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