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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현 위원장 “공매도 논란 이해 안 돼...기존 입장 유지”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5/30 09:05:56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서울 마포구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서울 마포구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공매도 재개 시기에 대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기존 입장과 변한 게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29일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공매도 관련 논란이 일어나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며 “여러 차례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명확히 얘기해왔고, 입장이 변한 건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서 전산시스템이 갖춰지기 전까지 공매도 재개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공매도 재개 논란은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이달 16일 이 원장은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투자설명회(IR) 후 “개인적인 욕심이나 계획은 6월 중 공매도 일부라도 재개하면 좋겠지만, 기술적인 문제가 미비하다면 시장이 예측 가능한 재개시점을 6월 중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후 대통령실이 “(공매도 6월 재개는) 금감원장의 개인적인 희망”이라며 선을 그었다. 뒤 이어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까지 “불법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이 갖춰지는 데까지 1년여가 걸릴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논란이 일축됐다


    이 원장도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일부라도 재개하면 좋겠다는 개인적 욕심을 말한 것”이라며 “내년 1분기 정도에나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며 입장을 재표명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도 나왔으나,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말씀 드리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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