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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美 퀄컴·아마존·메타 연쇄 회동…“삼성답게 미래 개척”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6/14 08:55:01
2주간 30여건의 미국 출장 마치고 13일 귀국
출장 소감 관련 질문에 “열심히 해야죠” 답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만남 여부 질문엔 답하지 않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3일 미국 출장 귀국길에서 “열심히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다만 엔비디아 측과의 만남 여부나 파운드리 수주 논의 여부 등과 관련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7시38분께 2주간의 미국 출장을 마친 뒤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했다. 이번 미국 출장의 성과 및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예, 열심히 해야죠. 수고하십니다”라고 답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삼성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한 이후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출장 동안 미국 뉴욕과 워싱턴DC 등 동부에서 서부의 실리콘밸리로 대륙을 가로지르며 30여건의 강행군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4일(현지시각)에는 미국 뉴욕에서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와 만나 차세대 통신 분야와 갤럭시 신제품 판매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후 미국 서부로 이동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와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차세대 통신칩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도 단독 미팅을 갖고 AI·가상현실 부문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와의 만남에서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회장은 관심이 쏠렸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한편 이 회장은 이번 출장 일정을 마치며 “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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