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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8만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91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만명 늘었다. 이는 2021년 2월 47만3000명 감소 이후 39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이다.

올해 1~2월에는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10만명대로 주춤했지만, 4월에는 20만명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은 다시 하락한 것이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3.5%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1% 포인트 오른 70.0%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9만7000명 증가한 8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3% 포인트 오른 3.0%로 집계됐다. 청년층 실업률은 6.7%로 0.9% 포인트 상승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조사 대상 기간에 부처님오신날이 있어서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에도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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