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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용 시장 회복, 금리 인하 기대감↓·국고채 금리↑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6/11 08:40:58
일제 상승…3년물 3.353%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세로 기준금리 유지 전망이 이어지면서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1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35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433%로 4.8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5.7bp 상승, 6.2bp 상승으로 연 3.386%, 연 3.404%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72%로 4.4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3bp 상승, 3.1bp 상승으로 연 3.293%, 연 3.279%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미국 노동부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명이 늘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환(피벗)에 대한 기대감을 후퇴시켰다.
이에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하루 만에 15bp나 상승해 4.4%대로 올라섰으며,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 등 일부 투자은행(IB)은 당초 7월로 잡았던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 전망을 폐기하고 9∼11월께로 늦추기도 했다.
시장은 이번주 열리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향후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점도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미 연준 위원들의 컨센서스는 연내 3회 인하였으나 예상보다 더딘 물가하락 속도를 감안할 때 대부분 위원들은 연내 1∼2회 수준의 금리인하로 전망치를 수정할 것”이라며 “최근 채권시장은 연내 1∼2회 수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선반영한 상황이라 미 연준 위원들의 컨센서스가 1∼2회 수준으로 옮겨진 것을 확인하면 채권시장 약세 심리는 다소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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