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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서 100억원 규모 대출금 횡령 사고 발생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6/11 08:40:30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이상 징후 포착…해당 직원 경찰에 자수

    “철저한 조사로 대출실행 과정 문제점 파악해 재발 방지할 것”

    [제공=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은행권에 횡령과 배임 등 금융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우리은행에서도 약 100억원 규모의 금융 사고가 일어났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방의 한 지점에서 100억원가량의 고객 대출금이 횡령된 사실을 파악하고 정확한 피해 금액과 사고 경위를 확인 하고 있다.


    지점 직원 A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뒤 해외 선물 등에 투자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A씨의 투자 손실은 약 6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고는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에 의해 적발됐다는 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향후 강도 높은 감사와 함께 구상권 청구, 내부통제 프로세스 점검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철저한 조사로 대출 실행 과정의 문제점을 파악해 유사 사례의 재발을 방지할 것”이라면서 “사규대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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