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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사 해외점포 적자 전환…대형 자연재해 영향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4/30 10:07:49

    11개 보험사 해외점포 당기순손실 1590만달러

    [출처=연합]

    [출처=연합]

    보험사 해외 점포 실적이 지난해 적자로 전환했다. 대형 자연재해 등 일회성 요인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개 보험사의 해외점포 당기순손실이 1590만달러를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생보사의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보험 영업 확대효과로 6030만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2790만달러 증가했다. 손보사의 경우 7620만달러 손실을 냈다. 대형 자연재해 사고로 인한 손해때문이다. 지난해 5월 괌 태풍과 8월 하와이 마우이 산불로 인해 2개 점포에서 약 1억600만달러의 손해가 발생했다. 해당손해액을 제외하면 흑자다.


    지난해 말 현재 11개 보험회사(생보 4, 손보 7)가 11개국에서 41개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다.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와ㅍ일본(부동산임대업)에 신규 진출함에 따라 해외점포는 전년말 대비 2개 증가했다.


    자산은 64억4000만달러(8조3000억원)로 전년말 보다 1억1000만달러(1.7%) 증가했다. 이 가운데 부채는 34억4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회계제도 변경에 따른 영향 등으로 전년말 대비 3억4000만달러 감소한 수치다. 자본은 30억달러로 회계제도 변경과 자본금 납입 등으로 전년말 대비 4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금감원은 “기후변화, 경기변동 등에 따라 해외점포의 재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보험사는 관련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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