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여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손해보험사 매물을 검토하기 위해 주관사에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보험·카드 등을 중심으로 계열사 포트폴리오가 덜 갖춰진 우리금융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인수합병에 나서는 것이다.

업계는 이자이익에 집중된 포트폴리오 편중을 벗어나 ‘비(非)은행 역량’을 키우려는 금융지주들의 움직임으로 관측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롯데손보 실사를 통해 가격 등이 자사 기준에 부합하는지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은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사를 갖고 있지 않다. 최근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한국포스증권 인수 절차도 추진 중이다.

이번 롯데손보 인수전에는 우리금융뿐 아니라 블랙록,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사모펀드 운용사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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