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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기] 손목 부담 줄이고 흡입력 높였다…샤크, ‘클린센스 IQ+’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4/24 09:42:17

    2.2kg 무게로 핸들링 부담 적어…스틱 구부러지는 ‘플렉스 기능’ 유용

    IQ 센서가 오염도 인지하고 색깔 변화…먼지양 따라 흡입력 자동 조절

    오토 엠티 도크 ‘자동 먼지 비움’ 및 ‘충전’ 기능으로 편리성 제고

    샤크 무선청소기 ‘클린센스 IQ+’ [출처=이남석 EBN기자]

    샤크 무선청소기 ‘클린센스 IQ+’ [출처=이남석 EBN기자]

    “무게는 가볍고 흡입력은 강하다.”


    샤크의 ‘클린센스 IQ+’ 무선 청소기를 사용한 직후 받은 첫인상이다. 예상보다 가벼운 무게에 감탄하며 편안한 핸들링으로 가사 노동의 즐거움을 만끽하다 보면 어느새 엄청난 흡입력에 말끔해진 바닥을 보며 짜릿한 쾌감이 밀려온다.


    미국의 국민 가전 업체 샤크닌자(Shark Ninja)의 브랜드 샤크가 최근 출시한 ‘클린센스 IQ+’는 무게와 흡입력을 동시에 잡은 쏠쏠한 청소기라 불릴 만했다다.


    무엇보다 강력한 흡입력에도 가벼운 무게가 마음에 들었다. 1M를 약간 넘는 1.068m의 길이에도 무게는 2.2kg 밖에 나가지 않아 청소 시 손목에 전가되는 부담이 적었다. 청소기 헤드는 좌우로 90도 이상 꺾여 부드러운 핸들링이 가능했다. 무게가 가볍고 좌우 전환마저 수월하니 몸을 덜 쓰고도 탁자 밑과 각진 모서리 등을 손쉽게 청소할 수 있어 편리했다.


    ‘클린센스 IQ+’.  청소기 헤드가 좌우로 90도 이상 꺾이면서 핸들링 되는 모습 [출처=이남석 EBN 기자]

    ‘클린센스 IQ+’. 청소기 헤드가 좌우로 90도 이상 꺾이면서 핸들링 되는 모습 [출처=이남석 EBN 기자]

    본체 중간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스틱이 구부러지는 플렉스(Flex) 기능은 보너스였다. 선 채로 허리를 구부리지 않더라도 가구와 침대 밑을 깊숙이 청소할 수 있어 유용했다.


    ‘클린센스 IQ+’의 또 다른 강점은 단연 강력한 ‘흡입력’이었다. 파워 클린 헤드가 머리카락과 먼지가 엉킬 틈도 없이 빠르고 강력하게 빨아들였다. 헤드에 낀 털과 이물질을 일일이 제거할 필요가 없어 수고로움을 꽤 덜었다. 특히 흡입력은 워낙 강해 두꺼운 쓰리엠(3M) 귀마개까지 지체없이 빨아들였다.


    가장자리와 코너 등 경계부로 헤드를 가져가면 흡입력은 더욱 막강해졌다. 최대 2.5배까지 흡입력이 상승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청소기는 모서리 부근의 먼지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 헤드 부분을 몇 번이나 코너로 밀착시켜야 했지만 이젠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외에도 플로어 센서를 통해 청소하는 바닥의 타입을 자동 인식해 브러시의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도 쏠쏠했다.


    강력한 흡입력을 제공하지만 가동시간은 넉넉했다. ‘클린센스 IQ+’의 가동시간은 기본 에코모드 사용 시 32분, 핸디형 가용 시 최대 42분까지 사용 가능하다.


    초록·노란·빨강…색깔로 오염도 체크

    ‘클린센스 IQ+’는 편의성을 높이고자 세세한 점을 신경 썼다. IQ센서가 탑재돼 먼지양을 스스로 인식하고 흡입력을 자동 조절하는 점은 놀라웠다. 손잡이와 헤드 아이콘에 뜨는 색깔로 먼지 오염도를 더욱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먼지양에 따라 녹색(약한 흡입력), 노란색(중간 흡입력), 빨간색(강한 흡입력) 등으로 3가지 컬러가 자동으로 바뀌고 흡입 강도가 자동 전환했다. 이를 통해 평소 집안 어느 공간에서 먼지가 많이 쌓이는지를 인지할 수 있었다.


    클린센스 IQ+는 바닥 오염도에 따라 헤드 아이콘 색상이 바뀐다. 종이 쓰레기가 많은 곳을 청소하자 색깔이 노란색으로 변하는 모습 [출처=이남석 EBN 기자]

    클린센스 IQ+는 바닥 오염도에 따라 헤드 아이콘 색상이 바뀐다. 종이 쓰레기가 많은 곳을 청소하자 색깔이 노란색으로 변하는 모습 [출처=이남석 EBN 기자]

    샤크 ‘클린센스 IQ+’는 어두운 곳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깜깜한 곳으로 들어서자 헤드 전면에 빛이 들어오면서 청소 시 시야 확보를 도왔다. 전면부 일부가 아닌 전체에 라이트가 켜지면서 작고 얇은 먼지를 좀 더 쉽게 발견할 수 있어 번거로움을 덜었다.


    어두운 곳에서 청소기 헤드 전면 라이트가 켜지는 모습 [출처=이남석 EBN 기자]

    어두운 곳에서 청소기 헤드 전면 라이트가 켜지는 모습 [출처=이남석 EBN 기자]


    자동으로 먼지 비우니 이렇게 편할 수가

    대개 청소의 끝자락에는 ‘먼지 비우기’라는 끝판왕 단계가 존재한다. 입에 마스크를 쓰고 손에 장갑을 낀 뒤 청소기를 분리해 먼지통 안에 쌓인 먼지를 수동으로 덜어내는 작업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클린센스 IQ+’에서는 내 손으로 먼지를 치우는 작업이란 다른 세상 이야기였다. 그저 청소를 마친 뒤 본체를 충전 도크에 올려두면 충전과 동시에 더스트캡에 쌓인 먼지가 자동으로 비워졌다. 처음엔 생각보다 소리가 커서 깜짝 놀랐지만 완벽하게 비워진 것을 보며 만족스러운 마음이 더 컸다. 먼지통을 비우느라 손이 오염될 일도 없고 먼지 날림으로 재채기할 걱정도 없었다.


    물론 ‘클린센스 IQ+’를 사용하다 보면 일부 아쉬움도 존재했다. 우선 물걸레 기능을 따로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2% 부족함으로 작용했다. 청소기의 높낮이 조절이 불가하다는 점도 다소 불편했다. 그럼에도 무게, 흡입력, 자동 먼지 비움 등의 성능을 생각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무선 청소기였다. 현재 샤크닌자 공식몰에서 ‘클린센스 IQ+’는 84만 9000원에 판매 중이다.


    <Tip>


    ‘클린센스 IQ+’는 오토 엠티 도크에 청소기를 올려두기만 하면 자동으로 먼지를 비우고 충전도 가능하다. 다만 본인이 원할 때 먼지를 비우고 싶다면 도크에 있는 자동 비우기 끄기(달 표시) 버튼을 활용해보자.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이후 먼지가 충분히 모였을 때 원하는 날과 시간에 말끔히 먼지통을 비울 수 있다.


    청소기 본체를 충전 도크에 올려두자 충전과 동시에 더스트캡에 쌓인 먼지가 자동으로 비워지는 모습 [출처=이남석 EBN 기자]

    청소기 본체를 충전 도크에 올려두자 충전과 동시에 더스트캡에 쌓인 먼지가 자동으로 비워지는 모습 [출처=이남석 EB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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