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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은행권, 서금원에 2214억원 출연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4/23 09:26:53

    [사진 제공=은행연합회]

    [사진 제공=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와 하나·신한·우리·기업·국민·SC제일·한국씨티·카카오·광주은행 등 9개 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은행권이 지난 3월 27일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의 금융 수요 충족과 서민금융 지원체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은행권은 서민금융진흥원의 고유목적사업 재원으로 2214억원을 출연하고,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은행권은 지난해 12월 이후 ‘2조1000억원+α’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은 지난 2월부터 시행중인 1조5000억원 규모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은행 공동 민생금융지원 프로젝트다.


    출연금 2214억원은 이번 협약에 참여한 9개 은행이 분담하게 되며, 각 은행의 출연금은 은행별 자율프로그램 재원의 40% 수준으로 책정됐다.


    은행권은 이번 협약 체결 이후 각 은행 이사회 등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을 위한 내부 의결절차를 거쳐 신속하게 출연을 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연 재원이 서민금융 지원에 내실 있게 활용되고, 은행권의 서민금융 지원활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민금융진흥원과의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은 이번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을 통해 엄격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은행이 단독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보다 두텁게 함으로써, 중·저신용자에서 연체 및 연체우려 차주까지를 아우르는 은행권의 민생금융 지원체계가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한 서민금융시장의 선순환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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