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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생산자물가, 전년비 1.6%↑…8개월 연속 상승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4/23 09:24:51

    축산2.0%·수산물 1.6%↑…가스·석유도 급등

    [제공=한국은행]

    [제공=한국은행]

    지난 3월 국내 기업들이 제품을 생산하는 생산원가가 전년 동기 대비 1.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고, 이는 8개월 연속 상승세다.


    22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2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 상승한 것이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전년대비로는 작년 8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세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내수)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의 변동을 종합한 지수다. 지수 상승은 제조원가 및 소비자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것은 농림수산품과 공산품, 가스요금 등이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 중 농산물이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축산물과 수산물도 각각 1.6%, 2.0% 올랐다.


    공산품 부문에서는 △석탄및석유제품(0.5%) △화학제품(0.6%) △제1차금속제품(0.7%)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생산 에너지 및 폐기물 지수도 상향됐다. 전력과 수도 비용은 전달과 같았지만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이 전달보다 2.6% 급등했다.


    서비스 부문은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운송서비스 지수가 0.5% 내렸지만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가격이 오르며 전월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공급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0.6% 상승했다. 최종재는 0.1% 내렸지만 원재료와 중간재가 각각 0.8%, 0.3% 오르며 전체 지수가 상향됐다. 상승국내물가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를 말한다.


    지난달 총산출물가는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1.9% 상승했다. 농림수산품(1.1%), 공산품(0.5%),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0.3%)등이 올랐다. 이 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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