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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美다우지수 장중 첫 40000선 돌파…3년 반만에 10000p↑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5/17 09:50:44

    WSJ “2년전만 해도 불가능해 보였던 이정표…경기침체 통과, 증시 낙관”

    “자본 형성과 혁신, 수익 성장, 경제 회복력 등의 힘을 보여주는 증거”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제공=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제공=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가 16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장중 사상 처음으로 40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오전 11시께 40051.05를 고점으로 기록하며 장중 한 때 사상 처음으로 40000선을 뛰어넘었다.


    지수는 오전 장중 40,000선 목전에서 등락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고 전장 대비 38.62포인트(-0.1%) 내린 39,869.38에 마무리했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05포인트(-0.21%) 내린 5,29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4.07포인트(-0.26%) 떨어진 16,698.32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993년 3월 처음으로 10,000선을 돌파했다. 이후 2017년 1월 20,000선을 처음 넘어섰다. 지수가 두 배로 되는 데 약 24년이 소요됐다는 얘기다.


    그러나 20000선에서 그 두 배인 40000선에 올라서는 데는 7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30,000선에서 40,000선으로 뛰는 데는 3년 6개월만이 소요됐다.


    이에 대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년여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제 과열을 식히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다우 40000선은 달성하기 어려워 보이는 이정표였다”라고 진단했다.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대형 기술주들이 급등세를 보인 것도 시장에 호재가 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WSJ에 따르면 다우지수가 30,000에서 40,000으로 오르는 동안 구성 종목 중 골드만삭스가 지수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이에 반해 3M이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언론에서 존 린치 코메리카 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성과는 자본 형성과 혁신, 수익 성장, 경제 회복력 등의 힘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최근 지수의 기술적 모멘텀과 기업수익, 금리 등 기초여건의 강점은 단기 시계에서 추가 상승을 이어갈 것을 시사한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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