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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오너家 다시 ‘균열’ 조짐…한미사이언스 14일 이사회 개최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5/14 08:49:04

    [제공=한미약품]

    [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14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이 같은 이사회 개최 예정 사실을 확인하면서 안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미사이언스는 “이사회에서 결정되는 사항은 공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란 입장이다.


    업계에선 이번 이사회에서 송영숙 회장과 차남 임종훈 사장의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 체제를 임종훈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초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안을 놓고 이를 추진한 송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모녀와 이를 반대한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가 경영권 분쟁을 벌인 끝에 형제 측이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후 지난달 4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는 가족 간 화합을 내세우며 형제 중 한 사람이 한미사이언스 단독 대표를 맡는 대신 모친 송 회장과 차남 임종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


    하지만 공동대표 체제가 출범한 지 40여일 만에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이 거론되고 있다. 임종훈 대표와 송 회장이 임원 인사를 두고 견해차를 보이며 후속 인사가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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