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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건설·부동산]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청약 경쟁률, 일반 아파트 比 2.5배 높아 등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4/01 09:19:14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청약 경쟁률, 일반 아파트 比 2.5배 높아 등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일반 아파트 대비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1월부터 올해 3월 25일까지 전국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단지는 총 67곳, 2만2053가구로 집계됐다.
이 단지들의 1순위 청약에 접수된 청약통장은 총 43만769개로 평균 경쟁률은 19.53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 아파트는 같은 기간 총 283개 단지에서 10만7395가구가 분양됐는데, 1순위 청약에 84만7187명이 신청해 7.8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일반 아파트 대비 약 2.5배 높았던 셈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 주요 입지에 들어서는 정비사업 아파트는 대기하는 수요자는 많지만 일반에 공급되는 물량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서울시, 새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쌍문동 81 등 6곳 선정
서울 도봉구 쌍문동 81, 동대문구 장안동 134-15, 양천구 신월5동 72, 성북구 정릉동 898-16, 강북구 미아동 345-1, 관악구 신림동 419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제2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이들 6곳을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했다.
신통기획이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적절하게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짜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지정으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63곳이 됐다.
쌍문동 81 및 미아동 345-1, 신림동 419 일대는 반지하 주택 비율이 높아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구역이다.
장안동 134-15와 신월5동 72 일대 또한 구역 내 반지하 주택이 많고, 인근 공공재개발사업 및 아파트단지 등과 함께 기반시설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검토됐다.
산자락 저층주택가인 정릉동 898-16 일대는 시의 경관지구 높이 규제 완화 계획과 맞물려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검토돼 선정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및 신통기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세달 연속 증가세...대구가 가장 많아
국내 주택시장 부진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도 세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74가구로 집계됐다.
올 1월보다 1.8%(1119가구) 늘어나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방 미분양이 5만2918가구로, 전체 미분양 주택의 81.6%를 차지했다.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1만1956가구)은 전월 대비 17.7%(1796호) 늘었고, 지방은 1.3%(677가구)가 감소했다.
경기(6069가구→8095가구)와 대전(1112가구→1444가구)에서는 미분양이 각각 33.4%, 29.9%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대구(9927가구)였고, 경북(9158가구)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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