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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위클리] 삼성전자, 장중 ‘8만전자’ 터치…“D램, 2분기 상승세 완만”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3/27 09:29:40
SK하이닉스 주가는 4.25% 오른 17만6600원에 거래 마감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에 214억원 규모 HBM 제조 장비 추가 공급
삼성전자 주가, 장중 8만100원 터치…2년 3개월 만에 8만원선 거래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26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900원(2.17%) 오른 7만9900원을 기록하면서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중 8만100원까지 오르며 지난 2021년 12월 29일 이후 2년 3개월 만에 8만원대를 터치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7200원(4.25%) 오른 17만6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17만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에 HBM 장비 추가 공급
반도체 장비 기업인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에 214억8300만원 규모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조용 장비 ‘듀얼 TC 본더 1.0 그리핀’을 추가 공급한다. TC본더는 열 압착 방식으로 칩과 기판, 칩과 칩 등을 붙이는 장비다.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HBM용 D램 수직 적층에 활용된다.
이로써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에서 수주한 금액은 20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56%에 해당한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작년 1012억원, 올해 1월 860억원어치의 해당 장비를 SK하이닉스에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미국 마이크론 2분기 매출 58억2천만 달러…시장 전망치 상회
미국 최대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0일(현지시각)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놔 눈길을 끈다. 마이크론은 2024 회계연도 2분기(12∼2월) 매출로 58억2000만 달러(7조8017억원), 주당 순이익 0.42달러(563원)를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53억5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은 0.25달러 손실을 뛰어넘었다. 아울러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또한 낙관적으로 제시했다. 3분기 매출은 66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60억2000만 달러를 10%가량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 기관 PC에 미국산 칩 금지”…필라델피아지수 하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내림세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관에서 미국 컴퓨터 기업 인텔과 AMD 반도체를 탑재한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를 퇴출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4891.49포인트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최근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면서 6.28% 급등했다.
트렌드포스 “2분기 D램 평균판매단가 3~8% 상승”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회복세로 돌입한 가운데 올해 2분기에는 다소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주요 D램 공급사들의 재고 감산 정책에도 아직 재고가 정상 범위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올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최대 20% 상승한 데 이어 2분기에는 3∼8%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D램 종류별 가격 상승률 전망치는 PC, 서버, 모바일, 그래픽, 소비자용 모두 3∼8% 수준으로 1분기 상승률 10∼20% 대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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