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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2026년까지 8만명 일자리 만든다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3/27 09:24:57

    EV 전용공장 등 신사업에서 절반 이상 채용

    울산 EV전용공장 기공식에서 기념연설을 하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제공=현대자동차그룹]

    울산 EV전용공장 기공식에서 기념연설을 하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전동화 등 미래 신사업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년간 총 8만명을 직접채용한다. 연관산업 추가 고용유발 효과까지 감안하면 20만명에 달하는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미래 신사업 추진 ▲사업확대·경쟁력 강화 ▲고령인력 재고용 등 세 부문에서 8만명을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동화, SDV, 탄소중립 실현, GBC 프로젝트 등 미래 신사업 추진을 위해 4만4000명을 채용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EV 라인업을 31종으로 늘리고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대(수출 92만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형 EV 및 EV 전용 부품·모듈 연구개발, 혁신 EV 제조 기술 개발, EV 전용공장 건설, EV 생산을 위한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한다.


    GBC 프로젝트, 친환경·스마트 건설 기술 개발, 소형모듈원전 등 차세대 원전 사업, 신소재 활용 강판 개발, 스마트물류 솔루션 사업 등에도 신규 채용이 이뤄진다.


    사업확대·경쟁력 강화를 위해 2만3000명을 새로 고용한다. 고령인력 재고용은 1만3000명 규모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다사양 다차종 개발을 위해 현대차·기아는 제품기획, 제품개발, 구매, 품질 등 차량 개발 전 단계에 걸쳐 역량을 강화한다. 질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판매 관리 체계도 고도화한다.


    현대모비스 등 부품 그룹사들은 고품질의 부품·모듈 개발과 A/S 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주요 완성차 메이커 부품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건설 등 건설 그룹사들은 국내외에서 수주한 건설·토목 프로젝트 수행 및 신규 프로젝트 수주 등을 추진한다. 철강, 금융, 물류, 철도·방산, IT 등의 그룹사도 핵심 사업 역량 강화, 글로벌 사업 확대 등에 인력을 보강한다.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부문 고용 증가에 따른 국내 부품산업 추가 고용 유발 11만8000명을 고려하면 전체 고용 효과는 19만8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체 채용의 55%인 4만4000명이 전동화, SDV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며 “특히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 및 운영에 대규모 채용과 투자가 집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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