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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보험사 당기순이익 13조3578억원…45.5% 급증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3/26 09:20:52

    IFRS9·IFRS17 도입에 따른 손익변동

    [출처=연합]

    [출처=연합]

    지난해 보험사들 당기순이익이 45% 가량 급증했다. 회계제도 변경과 상품 판매 증가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국내 보험회사(생보사 22개, 손보사 31개) 당기순이익은 13조35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5.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보험사 당기순이익 급증은 IFRS9·IFRS17 도입에 따른 손익변동 등에 주로 기인한다. 생보사들은 보장성보험, 손보사는 장기보험 판매 증가 효과도 영향을 줬다.


    수입보험료는 237조6092억원으로 나타났다. 생보사의 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112조40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줄었다. 보장성보험 위주의 판매 정책과 주식시장 위축 등으로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다만 저축성보험, 변액보험, 퇴직연금 수입보험료는 각각 38.%, 4%, 14.7% 감소했다.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125조 2017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늘었다. 장기보험(+3.5%)・자동차(+1.4%)・일반보험(+8.5%)·퇴직연금(+6.6%) 등의 수입보험료가 고르게 증가했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와 8.02%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각각 0.40%p 상승, 0.20%p 하락한 수치다.


    재무상태를 보면 총자산은 1224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5% 감소했고 자기자본은 166조6000억원으로 87.4% 증가했다.


    회계제도 변경 등으로 자산이 감소했지만 보험부채 시가평가 등으로 부채가 더 크게 감소했다.


    금감원은 보험손익 등 실적개선 영향과 회계제도 변경 효과 등으로 보험사 당기순익이 증가했지만 재무건전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환율 변동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의 증가 등으로 향후 손익·자본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보험회사는 재무건전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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