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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러 ‘석유 감산’ 명령…WTI 81.95달러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3/26 09:20:24
국제유가가 러시아 석유 감산 명령,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 위협,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 시설 공격 지속으로 상승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32달러 상승한 81.95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32달러 상승한 86.75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01달러 상승한 8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 정부는 6월까지 하루 900만 배럴 석유 생산 수준 유지를 목표로 각 석유 회사에 감산을 명령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지난 3일 러시아 OPEC+ 감산 연장에 맞춰 석유 생산·수출량을 2분기 동안 합계 하루 47만1000 배럴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월 말 러시아 석유 생산 수준이 하루 950만 배럴이라고 발언했다.
예멘 후티 반군은 25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미국과 기타 동맹국의 공습 협조 시 석유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과거 2019년 반군의 사우디 석유 시설 공격으로 사우디 석유 생산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정유 시설 공격을 지속했다. 러시아 사마라 지역의 Kuybishev 정유 시설이 25일 이후 가동을 중단했다.
UN 안전보장이사회는 이스라엘-하마스의 즉각 휴전과 하마스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국은 해당 안에 기권표를 행사했으나 이스라엘은 미국을 비난하면서 예정됐던 미국으로 대표단 파견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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