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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스크 인도방문 연기…‘테슬라’ 인도투자 차질?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4/22 09:01:26

    일론 머스크 [제공=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제공=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인도 방문 계획을 연기했다.


    20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안타깝게도 테슬라의 매우 무거운 의무로 인해 인도 방문이 연기됐지만 올해 말 방문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오는 23일 테슬라의 1분기 영업 실적을 발표하며 콘퍼런스콜을 통해 투자자·애널리스트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로이터는 테슬라의 인도 진출 계획을 주도하던 공공 정책 담당 임원 로한 파텔도 최근 사임했다고 전했다.


    앞서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머스크가 오는 21일 인도를 찾아 모디 총리와 만나고, 인도에 20억∼30억 달러(약 2조7600억∼4조1400억원)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머스크 역시 X에 “인도에서 모디 총리와 만나기를 고대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최근 큰 폭의 테슬라 주가 하락에 머스크가 인도를 글로벌 제조업 허브로 만들겠다는 모디 총리의 총선 공약과 연계해 투자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인도 투자를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모디 총리는 전기차 기업이 현지에 투자할 경우 높은 관세를 낮춰주기로 하는 등 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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