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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日 재무장관 “원·엔 급락 우려”…적절 조치 의지 밝혀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4/17 09:08:43

    최상목, 日 재무장관 면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WB)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WB)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기획재정부]

    한일 재무장관이 최근 원화와 엔화 통화 가치가 급락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 또한 외환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WB)에서 면담했다.


    양국 재무장관의 대화는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공동으로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종의 구두개입성 발언인 셈이다.


    이날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장관은 양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 또한 이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 열릴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의 일정 등도 조율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장중 1400.0원까지 오르며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약 17개월 만에 장중 1400원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엔/달러 환율은 1990년 6월 이래 약 34년 만에 처음으로 장중 달러당 154엔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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