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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증시전망] 1분기 어닝시즌 기대↑…美 물가 불안 여전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4/15 09:25:04

    [사진=EBN]

    [사진=EBN]

    이번 주(15~19일) 주식시장은 1분기 어닝시즌 기대가 상승 요인이 되겠지만 미국 물가 불안 요인과 총선 이후 국내 정책 불확실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밴드를 2640~2760p로 전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8~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32.39p) 대비 1.19% 내린 2681.82에 마감했다.


    이 기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04억원, 1조589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 홀로 2조1344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높게 나타나면서 금리인하 시점이 시장의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1~2월 물가 상승이 연초의 계절적 불확실성을 반영한 예외적인 숫자였으며 물가가 재차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약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생산자물가지수(PPI) 데이터는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면서 일부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1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제22대 총선 이후 ‘여소야대’ 국면에서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약화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저 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총선 이후 밸류업 약화로 눈길이 쏠린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민주당 공약에 의한 상승도 있다는 의견도 내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관련 리포트에서 “야당이 여당에 압승하며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했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강도가 약화 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증권, 보험 등 밸류업 관련주가 하락하며 자동차주는 상승했는데 이는 민주당 ‘반값 전기차’ 공급 공약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 물가·금리·유가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주식시장 내에서도 가장 명확해 보이는 분야로 수급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관심 업종으로는 △반도체 △IT 하드웨어 △기계 △자동차 △방산 등을 꼽았다.


    이번 주 증시 주요 이벤트는 △미국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12일) △유로존 2월 산업생산(15일) △미국 3월 소매 판매(15일) △중국 3월 주택가격(16일) △중국 1분기 GDP(16일) △미국 3월 산업생산(16일) △유로존 3월 소비자물가(17일) △미국 연준 베이지북 공개(18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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