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반도체 위클리] 낸드 상승세…美, 삼성전자 60억달러 보조금 지원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4/10 08:53:39

    지난달 1Tb TLC, 6.62달러…전 분기 대비 3.4% ↑

    지난해 ASML 총 매출…전년도 대비 35% 성장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지난달 512Gb TLC 낸드 3.21달러…전 분기 대비 15.1% 상승

    낸드 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낸드는 그간 전방 수요 부진과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에도 AI 산업 성장의 수혜를 상대적으로 덜 받는 쪽이어서 D램보다 회복세가 더뎠다.


    하지만 최근 온디바이스 AI(기기 자체적으로 AI를 구동하는 것)를 탑재한 PC와 스마트폰 출시, 기업 데이터센터용 SSD 수요 확대가 늘면서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달 512Gb(기가비트) 트리플레벨셀(TLC) 낸드 가격은 전 분기 대비 15.1% 오른 3.2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1Tb(테라비트) TLC는 3.4% 오른 6.62달러를 기록했다.


    “美, 삼성전자에 보조금 60~70억 달러 지원”

    삼성전자에 대한 미국 정부의 보조금 규모가 TSMC 다음 수준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대만 TSMC에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반도체 업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한 소식통을 통해 삼성전자의 보조금 규모가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과 대만의 TSMC에 이어 세번째로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2명의 소식통은 미국 정부가 다음 주에 삼성전자에 대한 60억~70억달러 사이의 반도체법 보조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한편 추가 투자 규모까지 포함할 경우 삼성전자의 텍사스주 공장 관련 전체 투자 금액은 440억달러가 될 전망이다.


    ‘톱 5’ 반도체 장비업체 총 매출 935억달러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상위 5곳의 희비가 엇갈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톱 5’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지난해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935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재고 조정과 메모리 하락세로 장비 제조업체의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 다만 하반기 D램 재고 정상화와 수요 증가로 연간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상위 5곳 중 ASML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전년 대비 35%, 2% 성장했다. 특히 ASML은 심자외선(DUV)과 극자외선(EUV) 장비 매출 호조에 힘입어 글로벌 선두를 기록했다. 반면 램 리서치(-25%)와 도쿄 일렉트론(-22%), KLA(-8%)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소폭 상승…4825.39포인트 마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1% 가까이 하락했지만 대만의 TSMC가 1% 이상 상승한 영향이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4825.39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0.99% 하락한 871.33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떨어지면서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0.31% 하락한 169.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대만의 TSMC는 1.01% 상승한 142.79달러를 기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